2019년, 다섯 번째 나비... 푸른부전나비~!

2019. 4. 24. 16:57나비 이야기



부전나비의 통칭인 '부전'의 뜻은

액자의 사진이 빠지는 것을 막거나 모서리를 보호하기 위해

액자에 끼워두던 삼각형 모양의 작은 조각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부전나비의 삼각형 날개가 그 부전의 모양과 비슷해서

석주명 박사께서 붙여준 이름인 듯 보입니다.


푸른부전나비는 부전나비류 중에서도 개체수가 꽤 많은 편에

속하며, 봄부터 가을까지 지속적으로 모습을 보여주는 나비입니다.

들판보다는 주로 숲이 있는 곳이나 그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나비에 속합니다.

유리창나비를 기다리는 동안 마침 개울 주변으로 내려와 놀고 있던

푸른부전나비 들의 모습을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푸른부전나비를 찍고 있는 동안 큰줄흰나비 한 마리도

근처에서 놀고 있더군요.





잠시 후엔 배추흰나비 한 마리도 물을 마시러 내려 와서

함께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두 마리가 나란히 앉아서 사이좋게 물을 마시더군요.











































푸른부전나비의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