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서른아홉 번째 나비... 제삼줄나비~!

2019. 6. 29. 07:00나비 이야기




평범한 줄나비처럼 보이지만 아직 그 생태가

밝혀지지 않은 신비스러운 나비라고 합니다.

나비의 모습만 관찰되었을 뿐, 애벌레나 또는

그 애벌레가 어떤 식물을 먹고 자라는지에 대한

생태적 습성이 전혀 관찰되지 않은, 특이하고도

신비스러운 나비라고 합니다.

주로 강원도 등지에서 6월 중순 무렵 나타나

지역에 따라 8월 까지 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산길에서 운좋게 이 나비를 만나 그 모습을

몇 장 담아올 수 있었습니다.











































주변엔 여러 줄나비들도 내려와서 놀고 있더군요.

아래 나비는 언뜻 제삼줄나비로 보였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제일줄나비였습니다.



제일줄나비와 제이줄나비, 그리고 제삼줄나비는

아주 작은 무늬의 차이로 구분된다고 하더군요.





제일줄나비와 제삼줄나비의 구분 포인트는

윗면 중간 부분의 흰색무늬에서 그 차이를 보이더군요.

원 안의 흰색무늬에서 작은 점이 있으면 제일줄나비

없으면 제삼줄나비였습니다.





이 나비는 줄나비입니다.

다른 줄나비에 비해 날개 아랫면으로 그어진 깔끔한 무늬를

자랑하는 나비입니다.

이 녀석은 수컷으로 보입니다.





이 녀석은 줄나비 암컷입니다.

윗날개 안쪽으로 세로로 그어진 가느다란 흰줄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참줄나비도 내려와서 놀고 있더군요.

아랫 날개 부분이 조금 상한 낡은 모습이지만

처음 만나는 모습이어서 사진으로 남겨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