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올림픽공원에 해마다 찾아오던 다양한 새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해마다 찾아오던 콩새도 보이지 않고 이맘때 쯤이면 소식이 들리던 홍여새나 황여새의 모습도 아직 감감무소식이라는...... 그나마 큰부리밀화부리라는 특이한 새와 여러마리의 대륙검은지빠귀, 수십 마리의 밀화부리가 놀고 있어서 탐조인들의 호기심과 발길을 끌고 있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는...... 그래서 그 밀화부리의 모습을 다시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진귀한 겨울 철새인 혹고니를 만나기 위해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왕복 약 7km를 걸어서 드디어 혹고니를 만나고 왔습니다. 붉은색 부리가 유난히 매력적이어서 멀리서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 혹고니의 모습을 몇 장 담아 보았습니다.
때까치라는 이름을 가진 이 새는 덩치는 참새보다 조금 더 큰 크기에 불과하지만 곤충과 개구리, 도마뱀, 또는 작은 새들을 사냥해서 잡아 먹는 맹금류에 속한다고 합니다. 흔히 만날 수 있는 텃새에 속하며 먹이를 잡으면 나뭇가지에 꽂아두고 먹는 습성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때까치를 만나 몇 장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