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꼬마표범나비~!
2022. 6. 11. 07:05ㆍ나비 이야기
오후에 도착해서 임도를 오르내리는 동안
대략 10여 마리 정도를 만나기는 한 것 같은데...
주변의 숲과 임도를 오가며 날아다니기만 할뿐
좀체 기회를 허락해 주질 않습니다.
임도 주변의 쥐오줌풀은 예년에 비해 키가 작거나
몇 송이가 보이질 않고 길 주변엔 민들레만
잔뜩 피어 있습니다.
다리가 아프도록 임도를 오르내리는 동안
끝내 기회를 허락해 주질 않아서 그만 포기하고
돌아가려는 찰나... 바로 앞의 민들레로
툭~하고 낙엽인양 무심히 내려앉는 녀석...!!
그래서 다행히 헛탕은 치지 않고 겨우겨우
인증만 하고 돌아온 어느날 오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