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나비... 갈구리나비... 푸른부전나비~!
주말이 되니 또 어김없이 들려오는 비 소식......그러나 다행히도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보니 너무나 반갑게도환한 햇살이 쏟아져 들어온다.문득 생각해보니, 올봄 들어 아직 유리창나비를 만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그래서 서둘러 카메라를 챙겨들고 집을 나섰다.유리창나비는 이곳저곳에서 꽤 여러마리가 내려와 놀고 있어서 어렵지 않게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볼 수 있었다.애호랑나비와 함께 나비의 시즌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비이다보니 그냥 지나치기엔왠지... 아쉬움이 가득해지는 녀석의 모습이었다. 막 잠에서 깨어난 듯한 갈구리나비 수컷 한 마리도 만날 수 있었다.잠시 주변을 엉거주춤 날아다니며 서너 번 나뭇잎 위로 내려 앉아 숨을 고르는 듯 하더니이..
2025.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