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겨울이 끝나갈 무렵 드디어, 변산바람꽃이 피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가 그 모습을 만나고 왔습니다. 모두들 꽃소식이 그리웠는지, 계곡에는 벌써 수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더군요. 꽃앞에서 고개와 몸을 숙이고 카메라로 열심히 그 모습들을 담고 있었습니다. 수줍은 봄처녀를 만난 듯 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변산바람꽃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