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새와 밀화부리 암컷은 모습이 거의 비슷해서 언뜻 보아서는 쉽게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만 두드러진 특징이 하나 있는데, 콩새는 턱 아래에 선명한 검은 반점이 있고 밀화부리 암컷은 없습니다. 겨울이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흔한 겨울철새에 속하지만 그렇다고 쉬이 모습을 보..
콩새는 밀화부리와 모습도 비슷하고 먹이도 비슷하지만 생태적 행동 습성은 전혀 다른 편이었습니다. 밀화부리는 무리를 지어서 행동하는 반면, 콩새는 거의 단독으로 행동하는 편이었습니다. 밀화부리는 무척이나 예민해서 좀처럼 거리를 허락하지 않는 편이지만, 콩새는 먹이에 정신..
올림픽공원에서 만난 '겁없는' 콩새의 모습입니다. 산수유나무 그늘 아래 내려앉아 먹이에 온통 정신을 팔고 있어서인지 카메라를 들고 약 2미터 거리까지 다가가도 전혀 개의치 않고 먹이를 먹는 일에만 열중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그 콩새의 모습을 마음껏 찍어 봤습니다. <사진은 ..
올림픽공원에서 열심히 산수유 열매를 따먹고 있는 콩새의 모습을 찍어본 것입니다. 대체로 직박구리 녀석들의 방해를 피해 나뭇가지 속으로 숨어 들어 먹이를 먹는 편이었지만, 때로는 나뭇가지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와 먹이를 먹기도 하더군요. 먹이를 먹는 것을 지켜보고 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