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에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난이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 보았습니다. 촘촘한 목책 울타리 너머에 피어있는 7송이의 광릉요강꽃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함께 피어있는 복주머니난과 함께 그 모습을 몇 장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이 새 역시 겨울을 보내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겨울철새들 중, 한 종류라고 합니다. 다른 이유로 국립수목원을 들렀다가, 개울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청도요을 발견하곤 그 모습을 몇 장 담아보았습니다. 보호색이 어찌나 강하던지... 움직이지 않으면 그 모습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모습을 발견하고 달려가긴 했지만, 막상 그 모습을 찾지 못해서 애를 먹었었네요.
광릉수목원에서 열심히 먹이활동 중이던 멋쟁이새를 만났습니다. 낙엽이 가득한 땅 위에 내려 앉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열심히 무언가를 줏어 먹고 있더군요. 얼른 자세를 낮추고 오리걸음으로 살금살금 다가가니 다행히 눈치를 채지 못했는 지, 거의 2미터 정도 되는 거리까지 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