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노송지대는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정조임금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인 융릉으로 참배하러 가는 길목이었던 이곳에 식목관을 불러 내탕금 천냥을 내리시면서 소나무 500그루와 능수버들 40그루를 심게 한 것에서 군락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노송지대에 맥문동이 활짝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을 이용해 달려가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