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임금의 유배지였던 영월 청령포에서~!
단종임금의 유배지였던 영월 청령포를 다녀왔습니다. 조선시대 역사 중에서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는 단종 애사(哀史)가 고스란히 깃들어 있는 곳이다보니, 왠지 마음조차도 미리 숙연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청령포로 들어가는 선착장에 도착한 뒤 하늘을 바라보니 날씨조차도 곧 비를 뿌릴 것처럼 흐리기만 합니다. 선착장에서 바라본 청령포의 모습입니다. 청령포 앞을 흐르고 있는 강은 서강으로, 건너편에서 바라보니 흡사 강으로 둘러싸인 섬처럼 느껴졌습니다. 강을 건너 숲으로 들어서니, 울창한 소나무 숲이 방문객을 먼저 반깁니다. 소나무 숲만 걸어도 마음이 편안해질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현재 청령포는 '명승 제50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역사적인 장소가 갖는 의미 외에도 울창한 소나무 숲과 주변의 아..
2019.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