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명륜당 앞의 은행나무가 한창 물이 들고 있더군요. 하지만, 아직 푸른빛이 묻어나는 것이 절정은 아니더군요. 아마도, 이번 주말 즈음이나 또는 그 이후가 되어야 완전히 무르익은 노란 단풍을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미리 다녀와본 명륜당 은행나무의 모습입니다.

길상사를 돌아본 후, 늦은 오후 무렵 찾아가본 성균관의 은행나무는 주변에 노란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 한창 낙엽을 떨구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성균관에는 총 네 그루의 은행나무 고목이 있었는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명륜당 앞 두 그루의 은행나무와, 대성전 앞 넓은 마당의 좌우 모퉁이에 역시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서있었습니다. 모두 수령 450~500년 가까이 되는 고목들로 한창, 눈부신 노란 단풍을 머리에 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 은행나무들의 모습입니다.

그 유명하다는, 성균관 명륜당의 은행나무를 보고 왔습니다. 명륜당 앞에 두 그루가 나란히 서있는 모습으로 수령은 약 400년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하며 현재 천연기념물 제59호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마침, 샛노란 단풍으로 치장한 모습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 모습을 마음껏 찍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