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아쉬웠던...... 강화도 장화리의 일몰~!
새(鳥)를 만나러 강화 교동도를 다녀오는 길에 마침 하늘도 맑고 청명한 편이어서, 모처럼 일몰 명소로 유명한 강화도의 장화리를 들러 보았습니다. 장화리에 도착해서 바다를 바라보니 수평선이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소위 '오여사'라 말하는 오메가(Ω) 현상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더군요. 하지만... '늘 그렇듯이' 그 기대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해가 수평선에 거의 다다랐을 무렵, 늘 그렇듯이 갑자기 구름이 몰려와 방해를 하고 말더군요. 방파제 위에서 같은 마음으로 일몰 사진을 찍고 있던 수많은 사람들의 탄식이 동시에 터져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쫌... 아쉬웠던 강화도 장화리의 일몰이었습니다.
202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