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의 둘째 날은 울진에서 시작되었다. 삼척에서 비를 피해 울진으로 넘어오는 동안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고 울진에서 맞은 아침은 햇살이 쨍하니 내리쬐고 있었다. 첫 목적지로 정한 곳은 관동팔경 중 하나인 망양정이었다. 망양정을 시작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영덕까지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