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에서 만난... 홍매화~!
남도 여행 중, 구례 화엄사의 홍매화가 만개했다는 소식을 우연히 접하고, 화엄사로 달려가 홍매화를 보고 왔습니다. 해마다 3월 말경 무렵이 절정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올해는 약 1주일 정도 이르게 만개를 했다고 하는군요. 여행 중, 뜻밖에 마주한... 선물같은 풍경이었습니다. 화엄사의 홍매화는 그 색이 유난히 짙고 붉어서 흑매화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홍매화 앞 마당과 나무 아래에는 그 홍매화를 구경하는 사람들과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빽빽하게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난감하게 바라보며 망설이고 있는데, 잠시 후 거짓말처럼 홍매화 주변이 텅비는 순간이 일어나더군요. 눈을 의심하며 얼른 셔터를 눌렀습니다. 구례 화엄사의 홍매화가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202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