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찍어본... 대백로 한 마리~!

2020. 11. 28. 07:00숲속 이야기

 

 

팔당호 근처로 참수리를 보겠다고 집을 나섰지만

하루종일 참수리는 구경도 못하고, 심심하던 차에

호수 가장자리 근처에서 먹이사냥을 하고 있던

대백로를 카메라에 담아 보았네요.ㅎ

이 역시 자연의 모습이니, 사진을 올려 봅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어슬렁거리며 물 위를 걷고 있던 대백로 한 마리~~!

 

 

 

먹이사냥을 해보지만 쉽지는 않은 듯 합니다.

 

 

 

수면에 바짝 부리를 붙이고 먹이를 기다리는 중이네요.

 

 

 

사냥감을 발견하고 바로 공격~~~!!

 

 

 

하지만... 실패입니다.

매번 성공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그런데, 다음 번엔 성공을 하더군요.

 

 

 

부리를 움직여 먹기 좋은 위치로 옮긴 후

꿀꺽하더군요.

 

 

 

이번엔 수풀 위에 서서 먹잇감을 노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근처엔 왜가리 한 마리도 먹이사냥을 하고 있더군요.

대백로가 그 옆을 유유히 그쳐 지나갑니다.

 

 

 

그러나, 먹이가 같다보니 다툼을 벌이기도 하더군요.

왜가리가 주로 대백로를 공격하며 자신의 영역에서

쫒아내려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해서... 결코

사랑하는 사이가 아니랍니다.ㅎ

 

 

 

이번엔 물고기 대신 풀뿌리를 건져 올렸다가

뱉어내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대백로와 함께 놀아본

어느 날 오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