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찍어본... 물닭의 육추 장면~!
2021. 9. 9. 06:35ㆍ숲속 이야기
제목에 '어쩌다...'라는 부제를 덧붙이는 것은
이 새를 찍기 위해 간것이 아니라, 새사진을 찍으려는
일행을 따라 갔다가 구경 삼아 주변을 배회하던 중
우연히 마주한 장면을 찍어본 것이기에 '어쩌다...'라는
제목을 덧붙여 봅니다.ㅎㅎ
< 사진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물닭이 갓 알에서 부화한 새끼를 키우고 있는 장면입니다.
두 마리였는데, 어미를 따라 물 위를 헤엄쳐 다니며 먹이를
받아 먹고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받아 먹고 있는 먹이가 어떤 것인지는 사진으로 확인이 안되더군요.
갓 태어난 녀석들이다보니, 소화가 가능한 아주 작은 먹이들을
먹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끼의 모습을 좀 더 가까이 찍어본 모습입니다.
어미와 달리 머리 부분은 빨간색인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어미를 계속 졸졸 따라 다니며 먹이를 받아 먹고 있더군요.
주변에 또다른 물닭이 한 마리 더 있는 것으로 봐선
암컷과 수컷이 함께 새끼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렇게, 어쩌다 만난 물닭의 육추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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