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난... 금눈쇠올빼미~!

올해 금눈쇠올빼미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번 금눈쇠올빼미를 만나기 위해 달려갔지만
멀리서 또는 스쳐지나듯 그 모습을 만난 것이 전부여서
아쉬움만 가득했는데, 드디어 그 모습을 만나고 왔습니다.
비록 해가 뉘엿뉘엿 지고 어둠이 빠르게 몰려오던
저녁 무렵이었지만, 빼꼼히 고개를 내밀어준 녀석의 모습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아마도 사냥을 나가기 위해 준비 중인 모습으로 보였는데
얼마지나지 않아 은신처 근처 나무 기둥 위로 날아가 앉더니
곧 넓은 들판 위로 날아가 버렸습니다.
인증으로 그 사진들을 몇 장 남겨 봅니다.

< 사진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2년 전 만났던 금눈쇠올빼미의 모습입니다.
밝은 햇살 아래에서 보면 훨씬 더 이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눈이라도 내린 듯 서리가 하얗게 내린
아침 들판에서 만난 고라니의 모습입니다.
그 모습이 신기해서 사진으로 몇 장 남겨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