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데미풀을 처음 만났습니다.

2023. 4. 6. 07:21숲속 이야기

 

 

 

그동안, 꼭 한 번 보고 싶었던 모데미풀을,

지인의 도움을 받아 처음으로 만나고 왔습니다.

이미 계곡으로는 늦은 오후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고

햇살은 산등성이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던 시간이었지만

여전히 꽃잎을 활짝 펼치고 있던 모데미풀의 모습은

참으로 눈을 번쩍 뜨이게 할만큼 이쁜 모습이었습니다.

그 모습에 반해, 이미 그늘이 깔린 주변 환경 따위는 생각도 않고

꽃의 모습만을 열심히 찍어 봤습니다.

봄에 피는 야생화 중, 단연 첫 손에 꼽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이쁘고 아름다운 모데미풀의 모습이었습니다.

아름다운 꽃을 만나게 해주신 지인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