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중, 하늘이 무척 맑던 날 두물머리가 보고 싶어 용문행 전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러나, 문득 마음이 바뀌어 두물머리로 곧바로 향하지 않고 운길산역에서 내린 뒤 남한강 자전거길을 따라 걸어서 한강을 건너보기로 합니다. 옛 중앙선 철교였으나 새로운 철길이 생긴 뒤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