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영주 부석사의 겨울~!
초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어느 겨울 날, 영주 부석사를 찾아 보았습니다. 부석사로 향하는 길은, 바로 전날 내린 눈으로 풍기읍에서 부터 눈길이 이어지고 있었지만 제설이 전혀 안된 채, 도로 위에 모래가 뿌려진 것이 전부일 정도였습니다. 돌아가야 할지를 망설였지만 먼길을 달려온 것이 헛수고가 될 것 같아, 조심조심 천천히 운전하며 부석사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아무 사고도 없이 부석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56년)에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사찰로 화엄경의 발원지라고 합니다. 그야말로 천년 고찰 부석사의 겨울 풍경 속으로 그렇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부석사의 일주문입니다. 라는 현판이 붙어 있습니다. 부석사는 원래 태백산과 소백산 사이에 위치해 있었지만 경계를..
2021.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