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전등사를 품고 있는... 강화 삼랑성 (정족산성)을 한바퀴 돌아보고...!
강화도 전등사에 들를 때마다 사찰과 함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전등사를 둘러싸고 있는 산성(山城)의 모습이었습니다. 꼭 한 번 돌아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마침 전등사를 다시 들를 일이 있어 시간을 내어, 가을빛이 완연한 성곽을 따라 산성을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하늘은 곧 비가 내릴 듯 흐렸지만, 산성을 모두 돌아보는 동안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았습니다. 산성의 정식 명칭은 으로, 일명 정족산성으로도 불립니다. 성을 쌓은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단군이 세 아들에게 성을 쌓게 하고 이름을 삼랑성이라 했다는 기록이 고려사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성 안에는 삼국시대에 창건된 전등사와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 그리고 왕실의 족보를 보관하는 선원보각이 있었다고 합니다. 산성의 남문의 모습입니다. 남문에서 오른..
2023.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