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들은 내가 나비에게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할 무렵 이른 아침의 풀밭에서 찍어본 사진이다. 이 사진들을 가끔 꺼내볼 때면 괜시리 웃음이 나오곤 하는데 풀밭을 걸어 다니느라 등산화가 물에 적신 듯 흠뻑 젖었던 그날의 상황 때문이 아니라, 사진 속 두 나비의 모습에 대한 혼자..
비 그치고 안개가 자욱하던 일요일의 아침 풀밭에서 만난 암먹부전나비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에서 어디서나 쉽게 만날 수 있는 나비지만 크기가 작고 날개의 무늬 또한 두드러진 특징이 없는 편이어서 보이는 듯 보이지 않게 살아가는 나비이기도 합니다. 주말에 짓궂게 ..
풀잎 위에 이슬이 초롱하게 맺혀있는 아침 풀밭에서 암먹부전나비를 만났습니다. 행여 녀석이 달아나 버릴까, 이슬에 신발이 흠뻑 젖는 것도 모른채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겨 가며 녀석의 모습을 찍어 보았습니다. 아침 풀밭에서 만난 암먹부전나비였습니다.
구리 한강시민공원을 거닐다가 암먹부전나비를 만났습니다. 처음엔 호기심으로 녀석을 모습을 카메라에 몇 장 담아보다가 그만, 호기심이 발동한 탓에 한나절이 넘도록 녀석들을 따라 다니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카메라에 담아온 암먹부전나비들의 모습입니다. 맨 처음 내 발길을 멈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