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암을 지나 해안을 따라 이어진 나무데크를 따라 이사부 사자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동안 갑자기 하늘이 흐려지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우리가 서울의 비를 데리고 추암까지 달려온 셈이 된 것이다. 다행히 많은 비가 내리는 편은 아니어서 얼른 공원을 돌아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