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영천의 임고서원을 발견하곤 들러 보았습니다. 임고서원은 고려시대 말기의 충신이었던 포은 정몽주 선생을 추모하는 곳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 당시 문을 닫았다가 1965년 다시 복원 되었다고 합니다. 임고서원도 마침 배롱나무 꽃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