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을 한바퀴 돌아보며 (2)...(팔달문에서 장안문까지~)
봉돈과 동이포루를 지나 계속 화성 성곽을 따라 걸으니, 가파른 언덕 위에 우뚝 서있는 동남각루가 보였습니다. 동남각루에서 부터 2번째 이야기를 이어 나가려 합니다. 동남각루를 지나면 다소 가파른 성곽길이 이어지는데 그 성곽길이 개울과 맞닿은 곳에서 최근에 복원된 남수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동남각루의 모습입니다. 이런 시설물들을 보면 화성은 성곽 본래의 방어를 목적으로 하는 기능 외에도, 미(美)적인 부분과 실용적인 부분까지 세심한 신경을 쓴 건축물로 보였습니다. 각루나 포루 같은 병사들이 상시 머물면서 근무를 하는 시설물에는 온돌까지 설치해서 병사들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배려를 하였다고 합니다. 남수문의 모습입니다. 북수문처럼 화려한 시설물은 없었지만, 방어를 목적으로 하는 튼튼한 성곽이 수문 위에 ..
2020.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