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 속에서 만난...... 두루미 가족~!!
주말에, 단정학이라고도 부르는 두루미를 만나기 위해 철원으로 차를 달렸습니다. 포천을 지나 철원으로 접어 들고 두루미 서식지가 가까워질 수록 주변의 산과 들판은 온통 설국(雪國)이었습니다. 이틀 전에 내린 눈을 고스란히 덮어쓰고 있는 소나무들과 하얀 들판, 주변의 앙상한 나뭇가지에는 밤새 맺힌 상고대가 하얀 꽃인양 어찌나 이쁘던지요. 넋을 놓고 창밖을 바라보다가 그냥 지나치기가 아쉬워서 그 풍경을 몇 장 카메라에 담아 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마음으로 느끼는 풍경을 카메라에 모두 담기는 역부족이더군요. 그래도 흔적 삼아 그 풍경을 몇 장 남겨 봤습니다. 노동당사 주변도 온통 설경이었습니다. 마당엔 수많은 발자국들이 어지러이 찍혀 있었습니다. 누군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마당 한켠에 놓여져 있더군요. 눈사..
2023.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