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곤충생태관에서 만난 큰줄흰나비(봄형)와 남방노랑나비~!

2016. 2. 15. 08:30나비 이야기



구리 곤충생태관에서 만난 '큰줄흰나비'와 '남방노랑나비'의 모습입니다.

생태관에서나마 이렇게 날아다니는 나비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되더군요.

내년 4월까지 나비를 기다리는 것은 참 지루한 일이 될테니까요.




큰줄흰나비는 전국 각지에 널리 분포하고, 저산 지대와 전답, 마을 주변의

초지에 서식한다고 합니다. 4월에서 5월 중순에 나타나는 봄형(춘형)과

6월에서 10월 중순에 나타나는 하형으로 구분되는데, 하형이 봄형에 비해

크기가 크다고 합니다.










짝짓기하는 모습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끈질기게 구애를 하고 있는 녀석도 만났습니다.

하지만 끝내 성공하지 못하더군요.





























이 녀석은 '남방노랑나비'라는 이름을 가진 녀석입니다.

남방노랑나비는 중부지방에서는 관찰되지 않고, 주로 남부지방에서

관찰되는 녀석들이라고 합니다.

울릉도와 태안반도 지역에도 분포하며 산기슭과 전답 주변의 초지에

서식한다고 합니다. 1년에 3~4회 발생한다고 합니다.


































왕나비와 같은 꽃잎 위에 앉아있는 남방노랑나비의 모습입니다.






이번엔 큰줄흰나비와 같은 꽃잎 위에 앉았네요.

























이렇게, 큰줄흰나비와 남방노랑나비를 만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