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에서 만난 너도바람꽃과 노랑앉은부채~!
2016. 3. 10. 08:30ㆍ숲속 이야기
천마산에서 <너도바람꽃>을 보고 왔습니다.
호평동 수진사입구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돌핀샘을 지나 오남리 방향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등산로 주변에 피어있는 너도바람꽃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복수초와 다른 야생화들은 아직 피지 않은 듯 찾을 수가 없더군요.
수북히 쌓인 낙엽 사이로 꼬마전구를 켜놓은 듯 고개를 내밀고 있는
너도바람꽃의 앙증맞은 모습들입니다.
낙엽송 그늘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이 꽃은 <노랑앉은부채>입니다.
우리나라 중부와 천마산 일대에만 자생하는 멸종 위기종에 해당하는
귀한 식물이라고 하더군요.
아직 어린 새순이다보니 꽃덮개가 완전히 열리지 않아서 속을 들여다 볼 수가
없었습니다.
비슷한 생김새의 이 꽃은 <앉은부채>입니다.
등산로 주변에서 드문드문 눈에 뜨이는 꽃입니다.
꽃덮개 안에 들어있는 축구공 모양의 특이한 물체가 꽃이라고 하더군요.
보면 볼수록 신비스러운 식물이었습니다.
천마산에서 만난 너도바람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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