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서래섬의 메밀꽃과 잠실철교에서 바라본 해넘이~!

2016. 10. 5. 08:00세상 이야기



한강의 서래섬에 메밀꽃이 피었다는 소식을 듣고 서래섬을 찾아 나섰습니다.

하지만, 간밤에 쏟아지던 세찬 비바람 때문인지 메밀꽃은 가장자리 부분을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 쓰러져 버렸더군요.

아쉬웠지만, 말끔하게 개인 하늘과 눈부신 햇살을 위안 삼으며 서래섬을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전철이 잠실철교를 건너 강변역으로

향하는 동안, 차창 밖을 내다보니 마침 해넘이가 시작되고 있더군요.

전철에서 내린 뒤 얼른 잠실철교로 달려가서 그 광경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구름이라도 있었으면 더 운치가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남는

해넘이였습니다.

하지만, 바닷가가 아닌 서울의 빌딩숲 너머로 지고 있는 해를 바라보는

뜻밖의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