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수목원에서 만난, 붉은 깃털이 매력적인 양진이~!

2018. 1. 24. 07:30숲속 이야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한파가 몰아치던 날

광릉수목원으로 달려가 양진이를 만나고 왔습니다.

얼마나 춥던지.. 몸은 떨리고 손도 시려서 그냥 집으로

되돌아 가고 싶었지만, 막상 양진이의 그 이쁜 모습을

눈앞에서 보고 나니 발길을 돌릴 수가 없더군요ㅎ

그래서 그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붉은빛이 유난히 강한 녀석들은 수컷이며, 붉은빛이

약하거나 거의 없는 녀석들은 암컷입니다.

주로, 작은 열매가 달려 있는 나무나 마른 줄기를

찾아 다니며 먹이를 먹거나 혹은 씨앗이 떨어져 있는

눈 위를 총총 뛰어 다니며 먹이를 찾아 먹고 있었습니다.

자연에서 만난 양진이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