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에서 다시 만난 꿩의 수컷... 장끼~!

2019. 2. 1. 07:00숲속 이야기



올림픽공원에서 다시 만난

꿩의 수컷 장끼의 모습입니다.

개울 근처 수풀에서 후다닥 날아오르더니

하얗게 서리가 깔려 있는 몽촌토성의 그늘진

성벽 위에 내려 앉더군요.

웬일인가 하고 얼른 녀석의 모습을 찍어 봅니다.

꿩은 수컷을 장끼, 암컷을 까투리, 그리고

병아리처럼 어린 녀석은 꺼병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잠시 후, 성벽을 빠르게 오르던 녀석이

산책로 부근의 잔디밭에 몸을 낮추고 꼼짝않고

앉아 있더군요.

놀라지 않게 조심조심 다가가니 다행히

도망가지 않고 그대로 앉아 있습니다.




그래서 아주 가까이에서 꿩의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웬 횡재인가 싶더군요.





사진을 보면서 처음 알았습니다.

눈 주위의 붉은색 무늬가 하트를 닮았네요~ㅎ






























꿩의 수컷 장끼와 뜻밖의 만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