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스물세 번째 나비... 회령푸른부전나비~!

푸른부전나비와 거의 흡사한 모습이지만

다른 이름을 가진 나비로, 남한에서는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나비입니다.

연 2~3회 정도 발생하는 푸른부전나비에 비해

5월에서 6월 사이 연 1회만 발생하는 나비이기도 합니다.

회령푸른부전나비의 모습 중, 가장 특이한 모습으로는

수컷들이 물이 있는 곳에서 떼를 지어 활동하는 모습입니다.

운좋게 그 모습을 만나서 사진으로 남겨 봤습니다.

회령푸른부전나비와 푸른부전나비를 비교해본 사진입니다.

마땅히 다른 점을 찾기가 무척 어려웠는데, 한참을 들여다보니

나름대로 그 차이가 보이는 듯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발견한 무늬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아랫 날개 뒷 부분의

위에서 아래로 나란히 배열되어 있는 네 개의 점 중에서

회령푸른부전나비는 세 번째의 점이 푸른부전나비에 비해서

아주 작은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랫 날개 앞 부분에 있는 세 개의 점도 푸른부전나비는

선명하지만, 회령푸른부전나비는 하나는 선명하지만 나머지 두 개는

없거나 역시 아주 작은 편이었습니다.

이렇게, 회령푸른부전나비를 만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