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진도 거잠포선착장(매도랑)에서 바라본 샤크섬의 일출~!

2020. 1. 5. 20:17여행 이야기




새해가 시작된 2020년 1월 5일 아침

일출 명소로 유명한 잠진도 거잠포선착장에서

꼭 한 번 보고 싶었던 샤크섬의 일출을 보고 왔습니다.


거잠포선착장에 도착한 시간이 7시가 가까워오는

비교적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선착장의 주차장은 몰려든 차량들로 붐비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하늘을 바라보니 초롱한 별빛이 보이는 것이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입니다.

어쩐지 일출 장면을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들기 시작합니다.




선착장으로 나가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삼각대를 펼쳐놓은 사진작가 분들 외에도 단순히

샤크섬의 일출 만을 구경하러온 연인들과 가족들도

꽤 많은 편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의 숫자는 점점 더 늘어나서

선착장을 가득 메울 정도였습니다.





일출을 기다리며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샤크섬과

그 주변의 풍경들을 찍어 보기로 합니다.

평소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 손각대를 사용해서

열심히 찍어 봤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수많은 비행기들이 인천공항을 향해

착륙을 준비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7시 49분, 드디어 일출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의 움직임이 바빠지기 시작하고 선착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입에서 일제히 탄성이 터져나오기 시작합니다.


동해가 아닌, 그것도 서울과 가장 가까운 서해 바다에서

일출을 본다는 것이 그야말로 신기할 뿐이었습니다.

꼭 한 번 보고 싶었던 샤크섬의 일출이었는데, 소원을

이룬 셈이 되었습니다.ㅎㅎ







































































일출을 바라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제껏 본 일출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멋진 일출이었습니다.























일출이 끝나고 나니 선착장에 모여있던 수많은 사람들이

썰물이 빠져 나간듯 사라지고 없더군요.

왠지 그냥 발길을 돌리기가 아쉬워, 샤크섬과 주변의 풍경을

몇 장 더 찍어 봤습니다.


















이렇게, 샤크섬의 일출을 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