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3. 06:35ㆍ세상 이야기
삼청동, 한벽원미술관에서 북한 화가들의 그림이
전시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들러 보았습니다.
<북한 현대미술 다시 보기>라는 주제로 북한 화가들의
그림과 수예, 도자기 등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그 중, 눈길을 끄는 그림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 사진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금강산 구룡폭포 한태순
유화 90x200cm
금강산 천화대 박래천
유화 110x172cm
금강산 만물상 한상익
유화 64x78cm
안개 흐르는 금강산 한경보
연필화 51x78cm
소백산의 겨울 한경보
연필화 53x81cm
무두봉에서 본 백두산 장일남
수채화 52x76cm
외칠보 만장봉 장일남
수채화 37x53cm
백두밀림의 소백수 공정옥
수예 85x185cm
파도 한태순
유화 143x300cm
낚시터 표세종
유화 60x80cm
개나리 핀 봄길 표세종
유화 44x51cm
손녀의 생일날에 백학훈
콘테화 40x30cm
구름 덮힌 금강산 채하봉 선우영
조선화 69x125.5cm
금강산 천녀봉 선우영
조선화 48.5x68.5cm
금강산의 늦가을 정창모
조선화 93x66cm
천여 년을 외기둥에 의지하여
풍상을 이겨낸 보덕암.
서울에 과거 보러간 낭군을 기다린
보덕의 갸륵한 마음을 길이 전하는 듯
이 민족의 슬기를 전설에 담아 서있는 보덕암.
내금강의 절승과 더불어 길이 빛나라.
외금강의 구룡폭포 김상직
조선화 94.5x177.5cm
묘향산 비선폭포의 절경 황영준
조선화 51x68cm
금강산 향로봉의 가을 황영준
조선화 48x76cm
봄(미인도) 강정님
조선화 120x60cm
바닷가 처녀 김성민
조선화 131x64cm
옛 봄맞이 백학훈
조선화 76x62cm
신윤복 평생도 모사작
병풍처럼 보이는 이 그림은, 신윤복의 '평생도'를
모사한 그림이라고 합니다.
평생도는 조선시대 사대부가 일생을 통해 누릴 수 있는
부귀영화를 순서별로 형상화한 그림이라고 합니다.
태어나서 건강하게 자라 출세하고 행복을 누리다가
천명을 다하는 일생의 과정을 시간 순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돌잔치, 혼례, 회혼례 등 평생의례와 과거에 급제하여
높은 관직에 이르는 관직생활 장면으로 주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들은 순서대로 중요 부분만을 가깝게 찍어본
것입니다.
돌잔치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당에 병아리를 키우고 있는 암탉과 수탉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혼례를 치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과거에 장원급제한 뒤 금의환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벼슬길에 올라 한림학사의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입니다.
관찰사가 되어 임지로 떠나는 모습입니다.
판서로 승차하여 부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인 영의정에 오른
모습입니다.
마지막 그림은, 혼인한지 예순돌을 기념하는
회혼례의 모습입니다.
혼례 장면의 전체 모습입니다.
이렇게,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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