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17. 11:02ㆍ세상 이야기
지인으로 부터 서초동에 위치한 흰물결갤러리에서
'임채욱 초대전' <블루 마운틴>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전시회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임채욱 작가는, 동양화를 전공한 사진작가로 그림과 사진의
경계를 오묘하게 넘나드는 작품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 역시 사진과 한지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전시로,
사진을 인화지가 아닌 작가가 직접 개발한 한지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라는 기법을 사용해 프린팅한
작품들로 전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 가능한 사진은 클릭해서 크게 보시기를 권장 합니다.>
임채욱 작가의 작품들은, 굳이 그 장르를 따지자면
사진도 또는 그림도 될 수 없는 새로운 장르의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직접 찍은 사진들을 한지를 통해 그림에 가깝게 표현했다는 것이
이 작품들에 대한 올바른 설명이 될 것 같습니다.
작가의 말을 옮겨 적습니다.
< 제 작품을 두고 미술계에서는 회화가 아니다, 사진계에서는
사진이 아니다 하며 제대로 평가해주지 않았죠.
기존 틀 안에서만 보는 거에요. 그런데 국내에선 저의 '산'
시리즈 작업에 무관심했지만 해외에서 먼저 제 작품을
알아봐 주었어요. 2013년 영국 사치갤러리에서 아시아 작가
20명을 선정했는데 제가 선정되었어요.
편견없이 작품 자체만 보고 판단한 것이었지요.>
지리산 2050 107x160cm
블루 마운틴 2004 107x300cm
지리산 2024 70x240cm
블루 마운틴 2117 57x100cm
인수봉 1815 52x79cm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
작가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직접 그린 그림이라고 합니다.
설악 3D 1401 77x137x15cm
이 작품은 한지에 프린팅을 한 후 손으로 다시 한지를 구겨서
입체적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클릭해서 큰 사진으로 보면, 멀리 토왕성폭포로 보이는 폭포의 풍경과
설악산의 설경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경주 신선암 마애불 60x42x8cm
북한산 36x90x20cm
블루 마운틴 2152 35x47cm
블루 마운틴 2148 35x47cm
블루 마운틴 2144 35x47cm
블루 마운틴 2146 90x60cm
블루 마운틴 2008 50x150cm
블루 마운틴 2119 57x100cm
블루 마운틴 2118 57x100cm
블루 마운틴 2139 160x107cm
블루 마운틴 2115 107x196cm
블루 마운틴 2103 107x300cm
블루 마운틴 2117 107x186cm
네 점의 블루 마운틴 작품이 나란히 걸려 있는 모습입니다.
산그리메가 쪽빛으로 겹겹히 바라보이는 웅장한 산세의 모습을
한눈으로 감상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 가장 선명한 푸른빛의 산은 추운 겨울, 바람이 불지 않는 맑은 날
오전 9시에서 12시 사이 해가 역광으로 비출 때 관찰할 수 있어요.
'불루 마운틴' 작업은 그동안 한국 미술사에서 등장하지 않았던
우리나라 산의 전형적인 특징인 '겹침의 미학'과 '쪽빛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싶은 열망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의 말)>
블루 마운틴 2141 160x107cm
블루 마운틴 2143 160x107cm
블루 마운틴 2105 50x150cm
블루 마운틴 2101 50x150cm
블루 마운틴 2109 50x150cm
블루 마운틴 2114 50x150cm
블루 마운틴 2147 160x107cm
말러의 초상 102x74cm
종이에 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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