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방탄소년단) 앨범 재킷 촬영 장소로 유명해진, 주문진 향호해변의 < BTS 버스정류장 >에서~!

2021. 9. 6. 11:41세상 이야기

 

마침, 주문진을 지날 기회가 생겨 꼭 한 번
들러보고 싶었던 BTS 버스정류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BTS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은 주문진해변과 인접해 있는
향호해변으로, 주문진해수욕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약 300m 정도 해변도로를 따라 걸으면 만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향호해변을 향해 걸으면서 찍어본 주문진해변의
풍경입니다.
늦은 오후 시간이었지만 짙은 남빛바다가 수평선을
선명하게 그려주고 있었습니다.



백사장에서 잠시 그림자놀이를 마친 뒤
버스정류장을 향해 발길을 옮겼습니다.



BTS 버스정류장의 모습입니다.
이미 먼저 도착해 있는 여러 일행들이 인증샷을 찍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버스정류장은 BTS가 2017년 발표한 '봄날'이 수록된
앨범인 <YOU NEVER WALK ALONE>의 재킷 배경이 된
장소라고 합니다.



실제 앨범 재킷 속의 버스정류장의 모습입니다.
원래, 이곳에 실제 버스정류장이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재킷 촬영을 위해 임의로 만들었다가 철거하였는데
2018년 강릉시에서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으로 버스정류장을
다시 재현해 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BTS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뮤직비디오와
앨범 재킷을 촬영한 장소, 멤버들이 방문했던 장소 등이 덩달아
인기를 끌게 되면서 방탄투어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관광공사에서는 한국 관광 홍보를 위해 개설한
8개 외국어 사이트를 통해 <BTS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은
한국 관광명소 TOP 10>이란 주제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여기 향호해변 버스정류장이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버스정류장에 걸려있는 재킷의 모습입니다.
멤버 7명이 나란히 앉아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입니다.



실제 재킷의 모습입니다.
얼마 전, '유퀴즈'란 프로그램에 출연한 BTS들의 모습을
본적이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던 멤버는 김태형이란
이름의 ''였습니다.
뷔의 말이 무척 마음에 남았는데, 아빠에 관한 이야길하면서
아빠의 모습을 닮고 싶다는 뜻으로 <저는, 아빠가 꿈이에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진솔하고 감동적으로 보이더군요.
어쩌면, 자식이 가장 닮고 싶어하고 가장 사랑하는 모습을 지닌
뷔의 아빠야 말로, 가장 성공한 부모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해뜰 무렵 다시 찾아본 버스정류장의
모습입니다.



일출을 배경으로 버스정류장의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짙은 구름으로 인해 일출 장면을 만날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움이었습니다.



다만, 이른 아침의 풍경을 몇 장 더 찍어보는 것으로
그 아쉬움을 대신했습니다.










이렇게, 향호해변 BTS 버스정류장의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