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 김준권 목판화 전시회 < 산의 노래 >~!

2022. 5. 6. 19:04세상 이야기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김준권 목판화 전시회 <의 노래>를 다녀왔습니다.
전시회는 서예박물관 2층에서 열리고 있었는데
한국현대목판화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고 있는
김준권 선생의 초대형 전시회라고 합니다.
1984년 이래 스물 네 번째 개인전이라고 하며
2층 전시실 전체에 걸쳐 수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모든 작품을 다 사진으로 담아 올 수는 없었지만
그 중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거나, 또는 사진으로
표현이 가능한 작품들 만을 골라 옮겨 봤습니다.
전시실 내부는 생각보다 조명이 어두운 편이어서
카메라로 그림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 사진은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채묵+수묵목판화로 한국의 산천을
이상적으로 형상화한 '산수(山水)'와 실제 삶의 공간을
사실적 '풍경(風景)'으로 드러낸 유성목판화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김준권 선생은 한-중-일 3국의 전통 목판화를 아우르며
독자적인 형식으로 창안한 채묵목판화와 수묵목판화를
구사하는 국내 유일의 작가라고 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여러 유수 미술관과
중국의 여러 미술관에도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입구에서 부터 전시되어 있는 순서대로 올려 봅니다.
사진은 꼭 클릭해서 크게 보시길 바랍니다.



울산바위
< 유성목판 85cm X 244cm >



가파도 -- 보리밭
< 유성목판 109cm X 180cm >



두만강가 -- 혜산 부근
< 유성목판 109cm X 187cm >



자작나무 아래 -- 가을
< 유성목판 101cm X 187cm >



소나무 산천 -- Green
< 유성목판 95cm X 195cm >



紅竹 -- 1306
< 유성목판 75cm X 164.5cm >



월출산 -- 송평리에서
< 유성목판 65cm X 200cm >


월출산 -- 송평리에서
< 유성목판 65cm X 200cm >



꽃비 -- 봄날   2020년 作



花雨 (꽃비) 2015 봄마중
< 유성목판 40cm X 70cm >



花雨 (꽃비) 2015 청춘일기
< 유성목판 66cm X 100cm >



花雨 (꽃비) 2014
< 유성목판 40cm X 60cm >



花雨 (꽃비) 2015
< 유성목판 40cm X 70cm >



꽃비 -- 함께 가는 길
< 유성목판 60cm X 80cm >



靑竹 -- 1302
< 채묵목판 166cm X 246cm >



靑竹 -- 1303
< 채묵목판 187cm X 355.5cm >



봄처녀
< 채묵목판 54cm X 45cm >



山韻 (산운)
< 수묵목판 160cm X 400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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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권(1956~)은 지난 40여 년간
목판화 작업을 해 온 작가다.
1980년대에는 한국 현실에 사회적으로 기능하는
민중미술을, 90년대에는 전국을 답사하면서 국토와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애잔한 눈으로 관찰한
리얼리즘적 풍경을, 이후 2000년대 부터는
한국-일본-중국의 전통적인 목판화를 연구한 뒤
이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종합한 수묵/채묵 목판화를
창안했다.

그 독자적인 목판화 형식과 우리 국토의 전형적
풍경을 결합해서 빚어낸 이미지는 전통 동양화의
산수화와는 전혀 다른 현대적 관조의 산수로서의
목판 문인화의 경지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여 년간 백두대간을 답사하면서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과 이웃의 삶의 공간을 동시대적
전형성을 포착한 김준권의 채묵/수묵/유성 목판화로
구성된다.
남쪽 가파도 보리밭과 영암 월출산으로 부터
백두대간을 따라 오르며 휴전선에 이르는 걸음의
서정이자, 요동-백두산-압록(두만)강에서 바라본
북녘산천까지를 아우른 대장정의 감성적 서사적
보고이기도 하다.

-----(전시회 설명서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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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노래
< 채묵목판 84.5cm X 158.5cm >



아침
< 채묵목판 87cm X 160cm >



산의 노래 -- 2
< 채묵목판 163cm X 86.5cm >



산에서... 20--01
< 채묵목판 40cm X 30cm >



이 산~ 저 산~
< 채묵목판 188cm X 285cm >



이 붉은 산하에...
< 채묵목판 89cm X 160cm >



사계 1701
< 채묵목판 159cm X 85c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