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27. 12:00ㆍ세상 이야기
서초동에 위치한 '흰물결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데스 브로피 초대전 < Life is beautiful 인생은 아름다워 >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갤러리에 들어서는 순간, 그림에서 풍겨져 나오는 유쾌하고 즐거운 느낌에
관람객의 마음조차도 덩달아 즐거워 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체 그림을 다 옮겨 올 수는 없었지만, 그 중에서도 마음을 즐겁게 하거나
따뜻하게 해준 그림들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데스 브로피는 영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유럽 각국과 미국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전시는 2024년 1월 31일까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유쾌하고 열심히 사신 분이에요.
가난했지만 사람들이 집에 찾아오는 걸 좋아했고
음악이 있으면 항상 춤을 췄죠.
특히 우리와 함께 춤추는 걸 정말 좋아했어요.
제 그림 중에 춤추는 여성들을 그린 그림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춤추는 모습이 마음에 깊이 남아
유쾌하게 그릴 수 있었어요....... <작가의 말>
집으로 가는 길
오~ 맛있겠다
음~ 이맛이야
승리의 기쁨
비오는 날의 데이트
우아한 여인들
세 친구
Dancing Queen
프로포즈
삶을 즐기는 우스꽝스러운 모습들을 보며
사람들이 긴장을 풀고, 기쁨을 느끼고 거친 바다를 헤쳐 나가는
배를 바라보며 에너지를 느끼면 좋겠어요.
딱 두 단어, 기쁨과 에너지!
그게 제가 표현하고 하는 전부에요......<작가의 말>
그대와 함께 춤을
개구쟁이들
영원히 함께
망중한
춤추는 크리스마스
꿀잠
남자들의 수다
연인
오랜 친구
영차영차
해변에서
행복한 칵테일
2020년 흰물결갤러리 전시 후 해외 전시가 무척 많아져 바쁘게 지냈어요.
작년에는 미국에서 제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아 기뻤죠.
제 작품을 사간 사람들 중 유난히 의사가 많아요.
병원 대기실에 걸어 두면 아픈 환자들이 기분도 좋아지고, 치료 전
불안감도 해소된다는 거에요.
저는 사람들이 제 작품을 보고 활짝 웃는 모습을 바라보는 게 참 좋아요.
저의 작품을 즐겨 주시고 또다시 한국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가의 말>
Seventh heaven
날개 돋친 듯이
최고의 커플
오랜 친구
집으로 가는 길
주일 오후
잠깐 쉬어 갈까?
신나는 라운딩
할아버지와 손녀
당신과 함께라면
단골 아지트
신나게 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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