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앤제이 (Helen & Jae)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생명의 무게> 전시에서 만난... 이길우, 정승호 작가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2024. 1. 9. 16:29세상 이야기

 

 

 

 

경복궁 뒷편 삼청동에 위치한 Helen & Jae 갤러리에서는 현재,

<생명의 무게>라는 제목으로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기금 마련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이길우 작가와 정승호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두 작가의 작품들이 모두 무척 독특한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들이어서, 갤러리를 거닐며

두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이 무척 행복한 순간으로 여겨질 정도였습니다.

그 작품들을 몇 점 옮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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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갤러리 1층을 장식하고 있던 이길우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다음은, 갤러리에서 제공하는 안내문을 그대로 옮겨 적은 것입니다.

 

< 중앙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현재 모교에서 교수로도 활동중인

이길우 작가는, 마른 낙엽에 햇빛이 반사되는 것이 마치 타들어 가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보고

향으로 한지를 태우는 '향불 기법'을 떠올렸다.

전통 수묵화의 붓터치를 변용한 향불로, 태우는 행위와 그로 인한 그을음은 수묵화의

농담(濃痰) 같으면서도 독창적이다. 이 향불 기법은 수만 개의 구멍을 일일히 뚫어야 하기 때문에

최소 수 개월의 제작 기간이 필요하고, 한지가 얇아 잘못 태우면 처음부터 다시 작업해야 하지만,

아름다운 감춰진 내면을 살포시 드러내는 듯한 동양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 향불이 가장 좋은

도구라고 생각한다.

그의 작품 속 인두와 향불로 한지를 태우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뚫려진 수많은 구멍은

자체로도 어떠한 형태를 드러내지만 후면에 겹쳐지는 채색 이미지를 위로 비춰내기 위한

희생과 통로 역할도 하고 있다.>

 

 

 

공백, 공간, 공감 3 (석이방)

 

 

 

오고 가는 길, 스쳐 지난 풍경 008

 

 

 

아이러니한 24 - 쉼

 

 

 

아이러니한 24 - AM

 

 

 

아이러니한 24 - 동행

 

 

 

아이러니한 24 - 관객

 

 

 

관객 2

 

 

 

뉴욕 노천 카페

 

 

 

모자상

 

 

 

아래는 그림을 가깝게 찍어본 것입니다.

향불로 한지를 하나 하나씩 태워서 구멍을 뚫은 것을 확인해 볼 수 있더군요.

그래서, 이길우 작가님의 작품은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오히려 더 굉장하고

매력있게 느껴지는 작품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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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2층에는 정승호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갤러리에서 제공하는 안내문을 그대로 옮겨 적어 봅니다.

 

< 정승호 작가는 인간의 다면적인 관계를 버려진 재료들로 재구성하여 작업하는

'초현실주의' 작가다. 대자연과 인간, 인간 대 인간, 홀로 남겨진 인간, 인간의 삶과 관계를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작가의 삶이 고스란히 반영된 상자 안의 이야기는 보편적인 인간의 삶의 복잡성과

난해암으로 확장된다. 작가는 관계를 설명하는 과정을 지나 끊임없는 관계에 대한

고민과 그에 따른 문제점들을 해결하려 노력한다.

작가의 노력으로 관객은 존재에 대한 사유를 할 수 있게 된다.

뮤지컬 무대미술가이기도 한 작가는,  겨울에 낙엽들을 수집하여 건조시키고

무대를 제작하다 버려지는 페인트와 혼합하여 합판에 입착을 시키고 건조 후에

사포로 일정 부분 갈아낸 다음 젯소를 도장하여 제각각의 개성을 가지는

정승호 작가만의 시그니처 캔버스가 완성이 된다.>

 

이번 작품에서는 메타세콰이어 나무의 낙엽들이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SHB #0001

 

 

 

 

위 작품의 가운데 부분을 학대해서 찍어 본 것입니다.

 

 

 

SHB #0017

 

 

 

SHB #0018

 

 

 

SHB #0012

 

 

 

 

 

 

 

새로운 가능성 #2. #1

 

 

 

SHB #0016

 

 

 

SHB #0015

 

 

 

SHB #0013

 

 

 

SHB #0014

 

 

 

 

 

 

 

SHB #0000

 

 

 

 

 

 

 

기억속의 그림자, SHB #0003

 

 

 

SHB #0005

 

 

 

내 속의 우주, SHB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