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광양매화축제장을 찾아가는 길이 너무 막혀 고생한 탓에, 올해는 그 불편함을 덜고 싶어 아예 금요일 밤에 빗속을 뚫고 광양으로 달렸더랬습니다. 새벽 두 시가 가까운 무렵에 도착해서 차 안에서 잠을 청한 뒤 언뜻 잠에서 깨어 밖을 내다보니, 아직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만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