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정원 주변을 포르르 날아다니고 있던 딱새 한 마리를 졸졸 따라다니며 그 모습을 찍어 봤습니다. 무리를 지어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녀석이어서, 평소엔 그닥 관심이 없었는데 모처럼 녀석을 따라다니며 찍어 본 모습들입니다.
담쟁이는 담이나 건물 또는 나무를 타고 자라는 대표적인 덩굴식물로, 한여름 푸르고 싱싱한 잎으로 건물 전체를 감싸고 있는 모습은 빼어난 운치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가을엔 아름다운 붉은 단풍을 보여주기도 하고 잎이 다 지고 난 후엔 남빛이 도는 흑색의 작은 열매를 겨우내 매달..
명절 연휴의 마지막 날, 다시 동구릉 숲을 찾았습니다. 이번에도 운좋게 뜻밖의 새들을 만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숲길을 천천히 걷고 있는데, 그때 문득 눈에 비친 어떤 새의 날개짓... 살금살금 다가가보니 청딱따구리였습니다. 좀체 만나기 어려운 녀석들인데 고맙게도 스스로 나타나 준..
구리시 장자못공원으로 겨울 풍경을 보기 위해 산책을 나갔다가 만난 딱새~ 나무 위에 앉아있는 딱새를 발견하곤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가 그만 산책은 포기하고 딱새를 쫒아 다니고 말았다. 그래서 엉겁결에 찍어온 딱새~ 막내 동생처럼 귀여운 모습이었다. 날씨가 추운지, 잔뜩 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