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의 둘째 날, 협재해변을 둘러본 뒤 이번엔 해안도로가 아닌 산방산을 향해 곧장 차를 몰았습니다. 협재해변의 바다빛에 취해 쉬 발길을 떼지 못하고 있는 동안 시간은 어느덧 오후 두 시가 가까워 오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산방산으로 가는 길에 푸르게 새싹이 돋고 있는 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