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숨은벽능선'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여름 무렵 처음으로 이곳을 다녀온 뒤, 한 번 더 다녀와야지하는 마음만 품고 있다가 결국 실행에 옮겼습니다. 하지만 중턱에서 부터 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불던지, 그 바람에 맞서느라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였습니다. 그 바람을 뚫고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