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임고서원을 둘러본 뒤 서울로 돌아오는 길, 가능한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지방도로를 따라 쉬엄쉬엄 올라오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지방도로를 따라 올라오던 길, 일각사라는 이정표 하나가 눈길을 끕니다. 더군다나 덧붙여져 있는 삼국유사에 관한 글귀가 더더욱 흥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