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초를 만난 뒤 산길을 내려오는데 바위 위에 앉아서 열심히 무얼 먹고 있으면서 길을 가로막고 있는 다람쥐 한 마리~!! 얼른 카메라를 꺼내 들고 녀석의 모습을 후다닥 찍어 볼 밖에... 하지만 살금살금 다가가는 나를 빤히 바라보더니 바위 아래로 사라지고 말더군요. 오전 중엔 꽃잎..
천마산에도 이제 노루귀가 피어나고 있더군요. 산중턱의 군락지는 아직 며칠 더 있어야 할 것 같지만 초입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군락지에는 이미 청노루귀와 흰노루귀가 몇 송이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이곳저곳에서 본 노루귀들을 모두 함께 모아봤습니다. 노루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