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을 거닐다가 산수유 나무가 아닌 뜻밖의 장소에서 콩새를 만났습니다. 넓은 풀밭 위에 내려 앉아 먹이를 찾고 있었는데 얼른 몸을 숙이고 오리걸음으로 살금살금 다가가니 다행히도 달아나지 않고 꽤 가까운 곳 까지 거리를 허락해주더군요. 그렇게, 한동안 콩새와 둘 만의 오..
올겨울 들어 두 번째 콩새와 조우를 했네요. 산수유 나무 위에서 열심히 열매를 따먹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먹고 있는 지, 두툼한 부리엔 립스틱을 바른 듯 붉은 산수유 열매의 찌꺼기가 잔뜩 묻어 있었습니다. 그 콩새의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겨울철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겨울 철새들 중에서 나는 이 콩새를 가장 좋아하는 편입니다. 딱히 어떤 까닭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먼저 만나보고 싶은 새이기도 합니다. 작년엔 늘 콩새를 만났던 올림픽공원에 한 마리도 나타나지 않아 만나볼 수 없었는데, 올해는 운 좋게도 겨울의..
올림픽공원으로 새들을 보기 위해 찾아 갔다가, 산수유나무 그늘에 숨어 열매를 따 먹고 있던 노랑지빠귀와 콩새를 만났습니다. 역시 그 산수유나무 그늘에 숨어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기며 녀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노랑지빠귀입니다. 겨울에 만날 수 있는 겨울철새..
해마다 겨울이면 아차산생태공원 주변으로 작은 새들을 만나러 가곤 했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생태공원 주변을 찾아 새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생태공원 주변엔 풍부한 물과 나무 열매도 많은 편이어서 새들이 살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탓인지, 박새류의 작은 새들을 유난히 많이 만날 수 ..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만난 콩새의 모습입니다. 다른 새를 만나러 갔다가 운좋게 콩새를 만나고 왔습니다. 그동안 옹달샘 부근에서 여러 번 콩새를 만나기는 했지만 번번히 높은 나뭇가지 위에 앉아 있거나, 경계심이 워낙 강해서 다가가면 매번 달아나 버리는 바람에 카메라에 담아 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