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컴컴한 숲속의 나무 위에 앉아서 무언가를 빨아 먹고 있던 녀석을 만났습니다. 사진을 찍는 동안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는데 녀석이 날아간 뒤 확인해 보니, 새의 분변이었습니다. 벤치 위에서도 무언가를 빨아 먹고 있는 두 마리를 만났는데, 역시 녀석들이 날아가고 난 뒤 확인해 보니 썩고 있는 음식찌꺼기 같은 것이더군요. 특이한 장면인 것 같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