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주명 선생의 를 참조하면 나비 이름에 대해 설명하기를, 라고 되어 있더군요. 그동안, 왠지... 이 나비가 그닥 마음에 들지않아 만나도 그냥 지나치기만 했는데, 이번 봄에는 처음으로 그 모습을 이렇게 담아 보았습니다.

그동안, 이 시골처녀나비를 만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어떻게든 보고야 말겠다는 신념으로 다시 먼길을 달렸습니다.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이곳저곳을 샅샅이 뒤졌지만 어디로 꽁꽁 숨었는지 모습을 보여주질 않습니다. 결국, 지인 찬스를 사용한 후에야 특정 지역으로 달려가 겨우 시골처녀나비를 영접(迎蝶)해 볼 수 있었습니다. 찬스를 제공해 준 지인분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석주명 선생의 를 참조하면 시골처녀나비에 대해 설명하기를 라고 설명되어 있더군요. 정말 이름처럼 수수한 모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