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올림픽공원을 찾았다가 뜻하지 않게 황여새를 만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노랑지빠귀나 개똥찌빠귀 사진이나 몇 장 찍어볼 생각으로 산수유나무 아래를 서성이는데, 문득 눈길을 사로잡는 새 한 마리...!! 홍여새 아닌 황여새였습니다. 그래서 후다닥 녀석의 모습을 찍어 보았네..
홍여새는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겨울 철새라고 한다. 이름조차 생소한 이 새를 며칠 전 저녁 무렵에 우연히 만났다. 직박구리 무리들이 애기능금나무에 앉아서 왁자지껄 열매를 따먹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데, 그 속에서 작고 이쁜 새 무리를 본 것이다. 얼른 카메라를 꺼내들고 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