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에서 만난 < 금강산귤빛부전나비 >~!

2015. 7. 3. 08:33나비 이야기

 

 

천마산에서 녹색부전나비들을 따라 다니던 중 '금강산귤빛부전나비'도 만났습니다.

노란빛이 고운 금강산귤빛부전나비는 금강산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녹색부전나비와 서식지가 같은 듯, 함께 섞여서 발견되더군요.

그 모습들도 함께 카메라에 담아 왔습니다.

 

 

 

 

 

 

 

 

 

 

 

 

 

 

 

 

 

 

 

 

 

 

 

 

 

 

 

 

 

 

 

 

 

 

 

 

 

 

 

 

 

 

 

 

 

 

 

 

금강산귤빛부전나비는 야행성이어서 낮에는 주로 나뭇잎 위에 몸을 숨기고

쉬고 있다가 저녁 무렵부터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날아다니는 금강산귤빛부전나비를 만날 수가 없었고 거의 대부분

나뭇잎 사이에 앉아 있는 녀석들의 모습만 만날 수가 있더군요.

 

 

 

 

 

 

 

 

 

 

 

 

 

 

 

 

 

 

 

 

 

 

 

 

 

 

 

 

 

 

 

 

 

 

 

 

 

 

 

 

 

 

 

 

 

 

 

 

 

 

 

 

 

 

 

 

 

 

 

 

 

 

 

금강산귤빛부전나비는 날개를 펼치고 있는 모습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날개의 윗면을 찍어오진 못했네요.

하지만 날아가는 모습을 보면 암컷의 윗면은 주홍부전나비의 암컷과 비슷한

무늬였는데, 주홍빛 바탕에 검은색 테두리가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날개를 비비고 있을 때 찍은 것으로, 날개 끝에 붉은 색이 보이는

왼쪽의 녀석이 암컷, 검은색이 보이는 오른쪽 녀석이 수컷입니다.

 

 

 

 

 

 

 

 

 

 

 

 

 

 

 

 

 

 

금강산귤빛부전나비와의 반가운 조우였습니다.